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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전환하는 패러다임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 현실적으로 다가옴을 느낍니다.

300km가 넘는 주행거리를 가진 테슬라S 전기차나, 전기차의 R&D 역사가 깊지 않은 현대차가 190km가 넘어가는 전기차를 내놓는 것을 보면 시장경제에서 기술의 진보 속도보다는 자동차에 관련된 여러 주체(세제, 기존 유류기반의 사회인프라, 제도 등)의 변화가 더 관건임을 느끼게 하네요.



이번에 탄 쉐보레 볼트(Volt)는 GM에서는 EREV(Extended Range Electronic Vehicle, 주행거리연장전기차)라고 명명하지만, 쉽게 이해하지만 현존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에서 가장 전기로 가는 거리가 긴 PHEV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러한 자동차의 제1덕목은 역시 연비 효율인데요.  쉐보레 볼트의 친환경적 경제성은 어느정도인지를 공유해보겠습니다.






전기로만 갈 수 있는 실제 거리는 어느정도 인가?



쉐보레에서는 볼트가 전기로만 89km를 달리고, 가솔린 1.5리터 내연기관을 통해 주행하는 거리를 포함한다면 676km를 주행가능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실제 PHEV의 가치를 본다면 역시 실제 생활에서는 장거리보다는 출퇴근이나 왕복 100km이내의 거리를 주로 경험해야하기 때문에 역시 전기로 실제 얼마나 갈까가 중요하겠죠.



쉐보레 볼트를 완충하니 계기판의 좌하단에 85km라고 들어옵니다. (최근 주행 연비를 환산해서 적용되었기 때문에 그때그때 조금씩 다르겠죠?)

전기로만 주행하면 뭐랄까 아주 부드러운 주행감과 소리는 특히나 주위가 조용한 야간에 운행할 때 전기구동차의 장점을 충분히 느끼게 되죠.



볼트로 서울-가평간에 왕복주행하면서 고속도로 20%,국도 50%, 시내 30% 정도의 주행을 했었는데요.  

93km 를 실제 전기로만 주행할 수 있었습니다.

전기배터리가 다 소진되니 내연기관 엔진이 발전을 위해 웅하는 소리와 함께 구동하면서 배터리로 충전을 하더군요.

전반적으로 도로흐름을 그대로 따라가는 평상적인 주행이었는데요. 만약 다른 차들을 추월하면서 속도를 내는 운전이었다면 효율은 더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어쨌든 실제로도 90km정도를 전기로만 달릴 수 있다는 것은 수도권에서 서울을 출퇴근 하는 사람들에게는 매력적인 수치일 것 같네요. (매일 퇴근 후 주차장에 완속충전기를 꼽아놓고 다음날 출근할때 완충해서 타면 될테니까 말이죠)

18.4kwh의 배터리 용량을 완속충전하는 비용은 약 2천원 정도라고 보면, 휘발유 환산연비로는70km/L가 되겠네요.

(휘발유를 1500원/L로 가정)  






전기가 다 소진된 후 내연기관 주행 시 효율성은?



제가 더 궁금했던 것은 전기로 가는 주행뿐이 아니죠.

더불어 중요한 것은 전기가 소진된 이후 내연기관으로 나오는 효율성도 봐야합니다.

쉐보레 볼트가 PHEV이니 만큼 결국 경제성이 가장 중점시 되는 속성이기 때문에 충전된 전기가 소진되어도 충분히 경제적인 주행을 할 수 있어야 겠죠.



내연기관 주행시의 연비를 구별하기 위해 전기가 소진된 후에 트립미터를 리셋해서 연비를 측정해봤는데요.

전기차 소진되고 나서 리셋후에 달린 거리는 총 65.8km,  평균연비는 19km/L가 나왔네요.

결과적으로는 준중형급 가솔린의 80~100km 정속연비주행과 비슷한 수준으로 보면 되는데요.

시내주행이 많았던 것을 고려하면 나름 경제적인 결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전기로만 주행했던 93km까지 합산해서 환산된 연비는 45.5km/L 라고 메인 디스플레이에 나오는데요.

이 수치는 내연 기관으로 운행하는 주행거리가 늘어날 수록 줄어들게 되겠죠.




몇가지 알아두어야 하는 사실은

 

1. 전기차 소진 후에 아예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는 점


하이브리드처럼 회생제동을 하면서 최대한 배터리 충전을 주행중에 하는 것이죠.  이렇게 조금씩 충전된 전기는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시내주행에서 요긴하게 쓰이고 고속주행에서도 전기 배터리로만 주행할 때가 있습니다.




2. 시내주행에 좋은 효율을 보인다는 사실


총 65km의 거리중에 전반 30km 정도는 시내주행이었고, 후반 35km 정도는 고속화도로 주행이었는데요.

오히려 시내주행시에 연비효율이 좋았습니다. 시내주행위주의 30km 주행 후에 연비는 19.3km였는데 그 후 35km 고속화도로에서 80~100km을 달린후 total 19.0km/L이 나온 것을 보면 

하이브리드 특성과 동일하게 역시 PHEV는 시내주행에 강점이 있다는 점입니다.






쉐보레 볼트가 가진 시장관점의 의미는?



자, 정확하게 표현하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진화하는 단계에서 양쪽의 장점을 다 취하는 '두마리 토끼'를 좇는 모델입니다.

전기차의 제한적 주행거리를 해결하고, 전기차의 충전경제성을 실생활에서 필요한 주행거리인 90km까지 확장시킨 가장 전기주행거리가 긴 PHEV 모델이죠.

하지만 반대로 두마리 토끼를 다 쫒다보니, 국내 보조금 정책에서 500만원밖에 받지 못해 매스시장으로 풀리기에는 가격경쟁력이 애매해졌습니다.( 국내 보조금 500만원을 을 받아도 현지가격 38천달러 되는 볼트가 3천만원대로 떨어지기 어려운 현실)



그리하여 한국GM은 매스시장으로 풀지않고 결국 렌터카 업체나 카셰어링 업체로 이 모델을 풀게된 것이죠.

현재 제주도에서 국내 1위 렌터카인 롯데렌터카에서 운영중이며, 카셰어링 '그린카'에서도 운영중이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롯데렌터카나 그린카에서 맘만 먹으면 이용해볼 수 있습니다.


롯데렌터카 쉐보레 볼트 1+1 프로모션



주행과 경제성 측면으로 소감을 정리하면 Only 전기주행으로도 이제 아이오닉EV에서 경험한 바와 같이 위화감은 거의 없어졌습니다.

물론 브레이크 특성은 가솔린엔진의 차보다는 조금 밀리는 특성은 여전히 있고, 배터리를 탑재한 무게때문에 서스펜션의 감쇄력이 세련된 편은 아닙니다만,

일상생활에서 나름 전기모터의 성향답게 가속감도 어느정도 느낄 수 있고 무엇보다 내연기관이 같이 있어 주행거리에 대한 부담이 전혀 없으면서 수도권 이내 거리를 Only 전기로만 운행할 수 있는 강력한 경제성은 가장 시장 현실적인 친환경차라고 평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순수EV가 주행거리를 비약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는 현재의 빠른 기술흐름을 볼때는 볼트(Volt)와 같은 PHEV는 어차피 중간단계의 모델이라는 점이 보유결정을 막는 장벽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쉐보레 볼트 제원 : 149마력의 최대출력, 40.9kg.m의 최대토크 (1.5리터 가솔린엔진+2개의 모터 합산)

                         공인연비 복합 17.8km/L(도심 : 18.0km/L,고속 17.6km/L )



아 참고적으로 감안사항을 공유하면

트렁크는 해치백 스타일치고는 넓으나 가로폭이 좁은 편입니다.



실내공간 측면으로는 2열 좌석에 T자형 배터리가 밑에 깔리는 관계로 5인승이 아니라 4인승임을 감안해야하구요.



타이어는 미쉐린 Saver 모델로 구름저항을 줄인 연비를 고려한 타이어라서 그립력을 추구한 타이어는 아닙니다. 트레드웨어가 480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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