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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오픈한 자동차 문화공간 모터스튜디오에 설명회에 다녀왔습니다.

모터스튜디오의 위치는 강남 도산대로에 있는데요.

이 곳은 수입차 브랜드의 전시장이 몰려있는 곳이고 수입차 브랜드의 본산같은 곳이기도 합니다.

모터스튜디오는 과거 인피니티의 강남매장이 있는 그 자리에 들어왔는데, 도대체 현대차는 이곳에서 무엇을 하고자 했던 걸까요?

외부에서 보면 제네시스 9대가 창문에 누워있는 특이한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요.

짧게 둘러본 소감을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현대차 브랜드 관련조직의 수장께서는 이곳은 현대차의 모던프리미엄 브랜드를 전달하고 이를 고객과 소통하는 공간이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현대차가 그동안 자동차를 판매하는 매장과 A/S와 같은 유통망을 구축을 주로 해왔다면, 이제 뭔가 현대만의 브랜드를 느끼게끔 하고 브랜드를 만들려는 오프라인의 공간을 만든 것인데요.

자동차를 보고 상담을 받을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사람들이 방문해 머물고, 쉬고, 즐기면서 자연스레 현대차의 브랜드를 접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을 의도한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자동차 공간답게, 자동차의 원재료를 이용한 소재와 마감이 건물에 녹아있더군요.

아연도 파이프를 곳곳에 볼 수 있고, 엘리베이터도 인산염으로 마감된 철판으로 주위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천정에는 아연도 파이프로 둘러쌓여있었구요.

군데군데 일반적인 인테리어와는 다른 자동차와 관련된 소재와 마감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모터스튜디오는 1층은 예술작품을 전시한 스튜디오, 2차은 도서관과 카페, 3,4,5층은 차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갤러리를 표기를 했습니다.

자동차를 판매하기보다는 다른 의미가 있어서 이겠지요?



2층으로 가니 우선 볼 수 있는 것은 도서관이네요.

그냥 도서관이 아니라 자동차 관련 서적으로 모두 모아놓은 전문도서관 개념입니다.



굉장히 전문적인 자동차 서적부터 원서까지 다 모아놓았구요.

현대차의 정비기술서부터 현대차에 관련된 서적까지 망라되어 있어서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전공자들이 꽤 좋아할것 같구요.



너무 딱딱한 서적말고도 이렇게 배트모빌을 비롯한 자동차 모형도 많아서 자동차를 좋아라 하는 어린이들도 충분히 즐길만한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2층의 한켠에는 라떼로 유명한 폴바셋이 입점해있었구요.

현대차 앱을 받으면 15% 할인행사를 하고 있다고 하네요.



3층에 올라가니 이렇게 돌아가있는 제네시스를 볼 수 있었습니다.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시간에 따라서 방향을 조절하게끔 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돌아가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제네시스를 왜 돌아가게 해놓았을까요?

차를 이용해 조형미를 보여주는 개념도 있지만, 역시 판매를 위한 장소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의미이겠죠.



3층은 준대형급 이상의 차들, 4층은 패밀리카, 5층은 스포티한 차들로 구분되어 있었는데요.

일반적인 전시형태의 차들도 있어 꼼꼼히 차량을 둘러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맘에 들은 코너를 바로 아이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4층에 마련되어 있는 이 코너는 아이들이 미니카를 가져놀 수도 있고, 각종 자동차 퍼즐부터 시작해서 여러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저도 초등학교 아들을 데리고 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천장에는 CCTV가 있어서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현대차 앱을 통해서 부모들이 볼 수 있게끔 했더군요.

부모들은 카페나 다른 공간에서 볼일을 볼 수 있게 말이죠.



한쪽 끝에는 자동차 상담도 하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었구요.



5층에 WRC에 출전해 있는 랠리카도 전시되어 있었구요.

레플리카이긴 하지만 실제 착석도 할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현대차의 튜닝 파츠 'TUIX'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자, 현대차는 이 공간을 왜 만들었을까요?

모던 프리미엄이라는 현대차의 브랜드를 전달하기 위함이라고 하는데요. 현대차는 퍼블릭 메이커임을 감안한다면 모던 프리미엄의 뜻은 퍼블릭 양산차이나 충분히 세련됨을 느낄 수 있는 브랜드를 추구하는 것인데, 이러한 브랜드를 만들고자하는 열망을 담아낸 것 같습니다.

기존 판매나 A/S매장이 아니라, 가족들이 와서 쉬고 즐기면서 자동차를 접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일단 새로운 시도이자 변화라고 평하고 싶구요. (그동안 이런 점에서는 현대차가 부족하다는 평을 너무나 많이 받아왔기 때문에..) 


브랜드라는 것이 이러한 공간하나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좀 더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진전시키며 내놓으며 이를 커뮤니케이션하는 방식도 변하고  이 모든것을 느낄 수 있는 모터스튜디오같은 공간 등이 있다면 복합적으로 만들어지리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일관성을 가지고 충분한 기간동안 지속된다면 말이죠.

여러분들도 아들을 두신분들은 가보시기 바랍니다. 충분히 가족이 반나절 나들이도 충분히 좋은 공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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