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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컴팩트 세단 ATS를 시승했습니다. 

캐딜락 ATS는 CTS의 아랫급으로 BMW3시리즈나 아우디A4와 같은 컴팩트 세단급입니다.

BMW 3시리즈를 타겟으로 해서 개발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었는데 그만큼 주행측면에서 완성도를 높였다는 점을 추측해볼 수가 있겠죠.

캐딜락 ATS는 럭셔리 4,750만원, 프리미엄 5,200만원, 4WD모델 5,500원 이렇게 3가지 트림이 있는데요. 제가 시승한 모델은 프리미엄 트림입니다. 

기존 CTS의 가격대를 고려한다면 ATS는 좀 비싸다는 느낌이 있는데요. 그만큼 ATS는 캐딜락이 럭셔리브랜드이니 만큼  여러가지 측면에서 예전 고급브랜드의 명성을 찾고 가격도 제대로 받겠다는 의지를 보인것일까요?

시승 소감을 공유해보겠습니다.






캐딜락 ATS 디자인



ATS의 디자인은 이전부터 가지고 있는 캐딜락 디자인 큐를 그대로 계승했습니다.

캐딜락의 로고와 직사각형의 대형 그릴은 여전합니다.



캐딜락만의 디자인 언어는 강조된 직선과 V자형이 아닐까 합니다.

직선의 라인과 벌려진 V자형태가 범퍼부터 그릴, 바디의 군데군데에 적용되어 한마디로 남성적인 멋을 추구하고 있지요.



과거에 CTS를 경험하고 난 기억을 되살려서 비교해본다면 ATS는 꽤 낮은 차체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른 차들보다 보닛의 높이 자체가 낮은 포지션을 가지고 있으면서 지상고도 낮은 편입니다. 

트렁크 라인이 구별되기 힘들 정도로 루프라인이 끝까지 뻗어있는 모습도 인상적이기도 하구요.



직선을 강조한 차 답게 사이드캐릭터 라인이 앞쪽 펜더에서 리어램프까지 쭉 뻗어있고, 

마스크에서 보면 직사각형의 헤드라이트 라인이 안개등까지 떨어지는 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점도 볼 수가 있네요.



뒷모습은 브레이크 보조등과 범퍼, 트렁크 리드 부분이 V자형으로 포인트를 줌과 동시에 심플한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역시 리어램프도 세로로 긴 직사각형을 고수했습니다.



헤드라이트는 좀 더 폭이 작아지면서 보닛 뒤로 쭉 뻗은 모습인데 제법 강렬합니다.



실내로 들어오면 블랙 하이그로시 패턴의 센터페시아가 특징적이죠.

럭셔리 브랜드답게 곳곳에 가죽을 많이 활용했구요. 특출한 레이아웃이나 디자인 포인트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프리미엄 브랜드에 맞는 실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웠던 것은 이거죠.

계기판 자체가 캐딜락이라는 브랜드 그리고 강인하고 세련된 외관에 비해서 존재감이 좀 떨어집니다.

그런데 더 지적하고 싶은 것은 계기판이나 인포테인먼트에 한글화를 했는데 그 폰트가 캐딜락 브랜드에 어울리지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 브랜드에 맞는 폰트사용은 정말 중요합니다. 국내에 수입하면서 현지화를 하는 부분에 있어서 이런 부분은 분명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캐딜락 ATS의 주행느낌



자, 주행쪽을 이야기해 볼까요?

뒤에 공간에서도 이야기를 하겠지만, 엔진룸을 잘 보면 엔진자체가 극단적으로 뒤로 배치할려고 노력한 모습니다.

무게배분을 위해서 신경은 흔적입니다. 

캐딜락ATS의 보닛의 길이는 전체 크기에 비해서는 긴 편인데 그 이유는 이것 때문입니다. 사진에서도 엔진앞에 공간이 훵하니 남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들어온 ATS는 2.0 터보 모델이죠.  272마력에 36.0kg.m의 토크를 보여줍니다. 



엔진의 파워는 인상적이라는 표현보다는 이급(2.0터보)에서 보여주는 무난한 수준인 것 같습니다.

프리미엄 브랜드 답게 고속에서의 안정감은 꽤 좋구요.  4 피스톤 브렘보 브레이크가 달려있어 제동력도 좋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을 꼽자면 엑셀레이팅시 응답성이나 하부소음이 기대보다는 못하는 점 정도?



일단 스티어링휠은 저속에서 상당히 가벼운 느낌과 부드러움 때문에 왜 이렇게 가볍게 세팅했을까? 라는 생각까지 들었는데, 고속으로 올라가니 무게감이 확 차이가 나네요. 적당히 묵직한 편입니다.

속도감응형의 파워스티어링의 정석을 보여준다는 느낌?

저속에서는 기존 CTS보다 더 가볍고 고속에서는 기존 CTS보다 좀 더 무게감이 느껴진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이차를 타면서 인상적인 것은 코너링의 느낌이 좋고 코너링에서의 한계치가 높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낮은 차체 및 포지션 그리고 최대한 뒤로 배치한 엔진과 확실한 타이어스펙과 마그레틱 라이드 서스펜션 덕택이라고 보여지는데요.

코너진입시 쏠림없이 수평을 유지하는 느낌이나, 같은 코너라도 진입하는 속도의 수준이 상당히 괜찮습니다.

타이어는 전륜과 후륜이 다릅니다.

전륜은 225/40R18, 후륜은 235/35R18로 35의 편평비가 말해주듯이 주행성에 맞추진 타이어입니다.

승차감은 딱딱하지만 코너에서는 정말 잡아 던져도 잘 받아줄것같은 믿음직스런 모습을 보여주죠



타이어는 컨티넨탈 콘티 스포츠 컨택트 타이어로 차가 지향하는 것을 받춰줄 수 있는 타이어이구요.



6단 자동미션, 촘촘한 기어비로 6단까지는 빨리빨리 올라갑니다.

스포츠세단을 지향함에 따라 패들쉬프트도 지원을 하고 있는데, 스티어링휠과 같이 돌아가는 방식이죠.



미션레버 뒤에는 이렇게 트랙션컨트롤과 ESP 해제버튼이 있구요.

그 옆에는 주행모드를 선택이 가능합니다.

노멀 / 스포츠 /스노우 모드로 변환이 가능한데, 스포츠와 노멀의 차이는 평상시는 크게 느낄 수 없지만 와인딩코스에서 밀어부쳐보면 스포츠모드는 고RPM을 유지해주는 모습에서 확연히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조향성과 서스펜션 반응도 스포츠 모드에서 조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 연비는 어느정도 나올까요?

복합연비는 11.6km/L 정도 나와서 2.0터보 치고는 괜찮습니다.

도심연비는  9.7km/L, 고속연비는 15.2km/L인데요. 제가 80~100km/h속도로 정속주행을 해봤더니 16km/L나 16km/L에 육박하는 연비가 나오더군요.

고속연비 15.7km/L대비 실연비률은 110%가 되지 않아 이렇게 비교하면 실연비율이 좋지 않은 편인데요.

캐딜락ATS의 복합연비 11.6km/L 대비 고속공인연비 측정자체가 15.7km/L로 워낙 높게 공인연비가 설정된 영향도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캐딜락 ATS의 실내 공간은?




스포츠 주행성을 지향한 차 답게 상당히 낮은 시트 포지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착좌감은 타이트한 편이구요. 

럭셔리 브랜드 답게 시트의 마감도 훌륭합니다.



자, 2열 공간은 역시 좀 작은편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차량의 사이즈가 4.6미터가 조금 넘는 준중형 사이즈이지만 이걸 고려해도 2열의 크기는 작은 편입니다.

이유는 바로 주행성을 위해서 엔진을 최대한 후퇴시키면서 엔진룸의 크기를 키우게 되니 당연히 손해보는 것은 2열이겠죠.



2열 도어의 사이즈도 작은 편인데, 차체의 높이도 낮아서 타고 내리는데 여유롭지는 않다는 점도 있습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작게 만들었지? 라고 단순히 말할 수 없는 점은 메이커에서도 주행성을 위해서 2열 공간은 희생시켰다는 점 때문입니다.

캐딜락 ATS는 공간보다는 주행성에 촛점을 두고 이쪽에 만족도를 잡을려는 메이커의 지향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꾸 BMW 3시리즈와 비교하려고 한 것이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2열 시트는 6:4 폴딩이 되구요.



트렁크 사이즈도 넉넉하지는 않습니다

트렁크 리프터있는 부위부터 좌우측의 공간손해가 있었구요. 전반적으로는 좁은 편입니다. 



마감은 고급스럽게 잘 되어 있구요.

바닥을 들어보면 이런식으로 정리가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GM계열에서 추구하고 있는 시크릿 큐브가 여기에도 있네요.

손으로 살짝 대면 시크릿 큐브 공간이 열립니다.



헤비한 미러리스 카메라를 충분히 넣은 만한 공간이 나오는데요.

조명이 지원되는 USB 포트가 있어서 스마트폰이나 USB 스틱을 꼽을 수도 있습니다.



그외 수납공간은 넓은 편은 아니고 기본적인 수준?






캐딜락 ATS의 특별한 사양들




가장 인상적인 사양은 안전에 관련된 사양입니다.

바로 햅틱 시트인데요.

운전석 시트의 양 날개가 진동을 통해서 운전자에게 경고를 해줍니다.



주차시 경보, 차선이탈방지 장치가 되어 있어 시그널없이 차선변경을 하게 되었을때, 추돌위험이 있을때 햅틱시트가 진동해서 운전자에게 경고를 해주죠.



그리고 HUD(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있습니다.

단순히 속도만 나오는 HUD는 아니구요. RPM부터 미션단수, 속도가 기본적으로 나오고 블루투스 사용시에서 표기가 되더군요.



HUD 디스플레이가 되는 높이도 아래 대쉬보드 좌측에 있는 버튼으로 조절이 가능하구요.



스티어링휠 좌측에 보면, 스티어링휠 열선부터 크루즈 컨트롤이 배치되어 있고 생소한 버튼이 하나가 있는데  이건 뭘까요?

충돌 경고 설정 버튼입니다. 이 버튼을 통해서 충돌 위험을 알리는 거리 수준을 설정하게 되죠.

이 충돌 경고는 HUD를 통해서 운전자에게 보여주게 됩니다.



센터페시아의 터치콘트롤도 상당히 특이합니다.

물리적 버튼이 아니라 손가락 터치로 반응하는 방식인데, 실용성보다는 멋에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캐딜락의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CUE는 역시 국내에 들어오면서 CUE 자체의 기능은 제한적으로 되었는데 전화, 오디오, 설정, 공조기 정도 조절을 할 수가 있구요. 

그러면 네비게이션이나 DMB와 외부입력은 어떻게 가능할까요?



아래 사진처럼 '홈'버튼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현지화를 통해 준비된 인포테인먼트가 구동이 되게 됩니다.

이 방식은 설명서를 보지 않고는 찾기 어려울수도 있으니 꼭 유념하세요^



네비게이션부터 동영상 재생, DMB 잘 준비되어 있꾸요.



무엇보다 네비게이션은 지니맵을 활용했는데 디스플레이의 해상도가 꽤 좋은 편이서 아주 깔끔하게 보인다는 점이 장점이네요.



스피커는 일반 차들보다 음질이 더 좋은 것을 느낄 수 있는 보스!



후석벤트도 제공되어 있습니다.





총평



일단 주행성을 지향하여 공간을 희생하더라도 주행감성에 역점을 둔 모델입니다.

그만큼 코너링에서의 한계치와 필링이 대단히 좋구요. 

직선과 V자형을 강조한 남성적이고 선이 굵은 디자인은 충분한 존재감이 있다고 평하고 싶네요. 그외 화려한 편의사양과 안전장비를 보유하고 있구요.

아쉬운 점으로는 국내시장을 고려하면 2열 공간의 사이즈 문제, 그리고 멋진 외관에 비해 계기판이나 한글 폰트의 완성도가 아쉽다는 점이네요.

어쨌든 캐딜락은 과거 CTS가 어쩡정한 크기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ATS가 주행성에 차별화를 두어 컴팩트 세단으로 되고 앞으로 나올 CTS가 공간을 잘 확보한 중형세단으로 나온다면 대형 XTS와 함께 좀 더 명확한 라인업을 갖추게 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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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221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미국은 지프와 픽업외에는 경쟁력이 없는듯 합니다. 유럽제보다 압도적인 성능과 주행성에 가격은 동급이거나 아래여야하는데 성능이 비슷하거나 한수아래라면 볼것도 없는거지요.

    2013.05.25 01: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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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S를 타보면 성능이 아래라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밸런스나 안정감이나 코너필링 등 ATS에서는 확실히 올라간것 같은데요. 공간이 손해본게 아쉽죠....

      2013.05.25 11: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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