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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의 DS5를 시승했습니다.

시트로엥은 프랑스 자동차 메이커입니다. DS3에 이어 시트로엥의 플래그쉽 모델인 DS5를 타보니 프랑스 메이커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기억에 남는군요.   DS5 또한 독특함과 개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찌보면 좀 고집스런 부분도 있으면서 스타일리쉬한 개성이랄까요..

시승한 모델은 DS5 Executive 모델로 가격은 5,490만원,  DS5는 Chic 모델(4,490만원), So Chic모델(4,990만원)의 하위그레이드 있습니다.


관련포스팅

시트로엥 DS3 1.6디젤 시승기( http://100mirror.com/1526 ) - '13.5.8





시트로엥 DS5의 디자인



시트로엥 DS5는 DS시리즈의 플래그쉽 모델입니다.

현 프랑스 대통령의 의전차량이기도 하죠.

그런데 의외로 크로스오버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해치백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

하지만 예사롭지 않습니다.

윈드실드가 앞으로 쭉 뻗은 캡 포워드 디자인에 루프는 뒷쪽으로 가면 쭉 미끄러져 내려오는 각도를 가지고 있어 차량이 상당히 스포티하게 보입니다.



거기다가 바디에 들어간 라인이 한껏 멋을 낸 디자인이죠.

스포티하면서도 풍만해보이는 바디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버행이 짧고 크롬 장식을 많이 사용했는데 크롬을 많이 사용하면 자칫하면 오히려 싸보이는 디자인이 되기 쉬운데, 시트로엥 DS5는 많이 사용했으면서도 세련된 모습니다.

헤드라이트 안쪽 끝부터 윈드실드까지 뻗은 이 눈썹같은 크롬장식은 아무렇게나 쓰면 악수가 될 법도 한데, 나름 잘 어울립니다.



그릴에 들어간 이 시트로엥의 로고는 어떤 그릴 디자인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로고라는 생각



리어램프도 굴곡이 많이 들어갔고, 트렁크 부위의 사이드 윈도우도 유리로 처리를 해서 일체감을 느끼도록 했습니다.

사이드 캐릭터라인도 엣지를 주면서도 굴곡을 준 것이 예사롭지 않구요.



시트로엥의 고급 브랜드인 DS는 별도의 BI를 사용했는데 디자인적으로 아주 심플하고 쉽게 기억나게끔 하죠.



헤드램프에는 바깥쪽에 화려한 LED 주간주행등이 위치해있고 헤드램프의 내부 디자인도 굉장히 화려합니다.



실내로 들어가면 화려하고 세련된 외모보다 한 술 떠드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스티어링휠 디자인은 DS3와 마찬가지로 D컷 스티어링휠이고 역시 반짝반짝 빛나는 크롬은 아니지만 살짝 무광이 들어간 스틸 재질을 상당히 많이 사용했습니다.



이렇게 센터페시아도 스틸재질에 각 다이얼과 버튼에 빨간색 조명과 디테일이 굉장히 좋습니다.



대쉬보드의 재질은 소프트스킨, 손으로 눌르면 꾹 들어가는 우레탄 재질이죠.

문양을 좀 더 세련되게 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드네요.



시트로엥 DS5를 타보고 놀란 것은 고급스런 디테일이 상당히 좋다는 사실,

스틸재질을 많이 사용했는데 아주 적절한 곳에 잘 사용해서 고급감이 상당히 좋습니다.

트렁크안에도, 사이드 컵홀더에도 도어트림에도..



거기다가 스타트 버튼이나 센터페시아에 있는 시계디자인, 그리고 파워윈도우 레버와 글로버박스 레버 등 하나하나 아주 럭셔리한 디자인과 마무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계기판도 속도계는 바늘도 타코미터와 정보창은 그래픽으로 처리하여 충분히 세련된 모습이죠.



정말 특이한 것은 파노라마 썬루프..

루프에 이렇게 가운데에 컨트롤 박스가 있습니다. 



뒤에서 보면 이렇게 파노라마 썬루프를 운전석과 조수석을 분리해서 여닫을 수가 있게 되어 있습니다.

푸조도 그랬었는데 파노라마 썬루프가 개폐가 되는 것이아니라 그냥 루프글래스 방식이죠.

프랑스 메이커의 고집인 것 같은데, 파노라마 썬루프가 열리지 않는 다는 것은 분명히 아쉽긴 합니다. 더구나 DS5는 가운데를 저렇게 만드니 개성있고 멋있긴 하지만 채광 측면에서는 분명 아쉬움이 남죠^






시트로엥 DS5의 주행느낌



DS5는 2.0  HDi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입니다.

165마력/3,750rpm의 마력과 34,6kg.m/2,000rpm의 최대토크를 보여주는데요. 약 1.6톤의 차량은 움직이는데는 부족하지는 않습니다.

중저속에서 좋은 순발력을 가지고 있구요. 디젤특성으로 150km/h 이상 속도에서는 좀 더딘 반응을 보여줍니다.



시트로엥 DS5는 무엇보다 상당히 꽉찬 느낌의 주행감이 인상적인데요.

일단 스티어링휠 느낌이 좀 무거운 편에다가 차대 자체가 넓고 단단한 느낌이 드는데 DS3와 비교할때 역시 플래그쉽 다운 안정감을 보여줍니다.

고속에서도 안정감이 무난하구요.  도어를 닫는 느낌도 상당히 묵직합니다.     



타이어도 이 느낌에 한몫하고 있는데, 컨티넨탈 스포츠 컨택트 3 타이어입니다. 

2.0 디젤엔진에는 살짝 과분한 235/45R 18인치 타이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급작스런 거동을 해보면 트레드가 넓은 타이어에 오는 그립을 느낄 수가 있지요.  

서스펜션 자체는 단단한 세팅은 아닌것 같은데 편평비가 45짜리라서 노면을 많이 느끼게끔 되어 있습니다. 오히려 DS3는 55편평비를 50나 45로 낮추고 DS5는 편평비를 50으로 올리는 것이 더 낫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주행에서는 무난한 안정감을 보여주는데요. 좀 이상한 것은 노면에 불규칙적인 굴곡이 있을때 어느정도 이상의 스피드로 지날때 리어가 살짝 흐트러지는 현상이 있는데, 오히려 코너링에서는 별문제가 없습니다.  시승차만의 문제인 것 같기도 하구요.  



미션은 MCP가 아니라 일반적인 오토미션입니다.

변속반응은 빠르다고는 볼 수 없지만 무난한 편이구요.



S모드와 윈터보드가 제공되어 있는데

S모드는 변속타이밍을 좀 더 높은 RPM에서 변속되게끔 합니다. 수동모드로 들어가면 S모드 적용은 되지 않구요.



연비는 복합연비가 14.5km/L (도심 13.2km/L, 고속은 16.5km/L) 입니다.

최근 2.0디젤 연비치고는 좋은편에 속한다고는 볼 수 없는데요.

실연비률은 괜찮네요. 80~100km/L 정속주행시 20.4km/L 정도가 나왔는데요. 아마도 일반운전자도 20km/L는 뽑을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고속공인연비 대비 124% 정도 됩니다. 고속공인연비 대비 120% 넘어가면 좋은 편이라고 볼 수 있지요.




시트로엥 DS5의 공간



운전석의 착좌감은 무난하면서도 잘 잡아주는 편입니다.

시트의 스티치나 문양이 상당히 역동적이구요. 헤드레스트 아래까지 스틸소재가 들어가 있는 고집스런 디테일을 볼 수 있네요^^



2열은 이 차의 전장을 고려할때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레그룸이 넉넉한 편이었습니다. 

플래그쉽이기에는 암레스트의 디자인이나 기능은 아쉬움이 남네요. 



트렁크는 크로스오버 형태에서 가능한 크기 수준인데 폭은 기대보다는 작은 느낌입니다.

차량의 디자인때문인지 입구가 넓지가 않는 점도 좀 아쉽구요.



바닥을 들어보면 바닥 아래 고무로 쿠션이 많이 들어가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구요.

바닥아래에 있는 철판의 마무리나 안보이는 곳의 차단처리가 잘 처리된 것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스페어타이어 방식이 아니라 스페어 킷 타입이네요.



2열 시트는 6:4 폴딩 방식이고 2열 시트의 쿠션때문에 폴딩은 아래 사진에 있는 정도 까지만 됩니다.



그 외에 수납공간은 루프에 이런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선글라스를 넣어놓을 수도 있는데 양쪽에 있으니 조수석에 탄 사람도 선글라스를 수납이 가능하죠.



센터의 글로브 박스는 2단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다 열고 손을 넣으면 보이는 크기만이 아니라 센터터널 앞쪽 안으로까지 손을 넣을 수가 있더군요.

물건을 보관하는데 유리합니다. 



하지만 이는 컵홀더를 손해봤기 때문인데요.

시트로엥은 센터 컵홀더가 없고 파워윈도우 레버와 함께 이정도의 수납공간만 센터터널에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곳에는 프랑스 현지에는 i드라이브같은 콘트롤레버가 있을 자리로 보이구요.  파워윈도우가 이렇게 들어가 있어서 좀 헷갈리더군요

어쨌든 컵홀더가 도어트림에만 있으니 음료수 먹을 때는 정말 애매합니다..



대쉬보드 글로브박스는 이정도. 엔진룸 설계때문인지 손해를 봤네요.. 






시트로엥 DS5의 사양들



특징적인 사양은 마사지 기능이 들어가 있다는 것입니다.

운전석에 열선은 다이얼식으로 되어 있고 메모리 기능도 있습니다.

맨 우측에 녹색불이 들어온 것이 마사지 기능인데요. 가끔은 재미있게 사용하기 좋네요.



그리고 HUD가 있다는 사실..

윈드실드에 직접 쏘는 것이 아니라 이런 반사판에 쏴서 볼 수 있는 방식인데 나름 참신합니다.

아쉬운 것은 속도만 나오는 것이 아쉽네요. RPM과 미션단수까지 나오면 좋겠습니다.



인포테인먼트는 DS3와 유사한데 스마트폰 블루투스 연결이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설명서에 나온대로 했는데 블루투스 연결 메뉴까지 들어갔지만 쉽게 연결할 수 있지는 않았습니다.

시트로엥 측에서도 좀 더 자세하게 설명서에 다루어 주면 좋을 듯합니다.



네비맵은 아틀란 맵, 맵 자체의 완성도는 좋습니다.

DS5는 DS3보다 터치 최적화는 잘 되어 있었구요.^



주차 경보장치는 후방카메라를 활용하는 것은 아니라 이렇게 경보와 함께 가까운 정도를 사방으로 표기해 주는 방식입니다.



후석벤트에는 2열 파워윈도우 버튼과 함께 시거잭이 들어가 있네요.






총평



시트로엥 DS5는 DS시리즈의 플래그쉽 답게 프랑스 메이커의 개성이 많이 표출되어 있는 모델이네요.

일단 아주 럭셔리한 디자인과 디테일을 가지고 있구요.   묵직한 느낌의 차대와 주행감도 플래그쉽 모델 답습니다.

아쉬운 점은 사소한 것에서 나오네요.  센터터널에 컵홀더가 없다는 점 인포테인먼트가 조작이 쉽지 않다는 점, 파노라마 썬루프가 개방이 안된다는 점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플래그쉽이 크로스오버 형태라는 것이 생소하긴 하지만 프랑스 감성을 충분히 느낄만한 멋과 디테일을 가진 모델인것은 분명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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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면이 불규칙할 때 뒤가 흐트러지는 것은 시승차만의 문제가 아니라 토션빔 방식 현가장치의 공통된 문제점입니다.
    우리나라의 아반떼 등에서 나타나는 문제점과 동일한 문제점으로서 근본적으로 어쩔 수가 없는 현상이지요.

    코너링과는 당연히 상관이 없습니다. 탄탄하게 세팅하기만 하면 그만이니까요. 하지만 노면이 불규칙하면 방법이 없습니다.

    2013.05.20 22:02 신고
    • Favicon of http://www.100mirror.com BlogIcon 백미러  수정/삭제

      토션빔 특성이라고도 생각했는데 토션빔 특성이라면 다른 차종보다는 좀 더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2013.05.21 23: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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