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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의 점유율이 2012년 10%를 넘어섰습니다.
많은 기사들에서 수입차의 점유율이 얼마나 갈까 ? 라는 부분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죠.
인사이트라는 조사기관에서는 이런 그래프도 도출했더군요.
성장율을 과거데이터를 가지고 낙관적/중도적인 견지해서 통계적으로 접근해서 수입차 점유율을 예상해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문제는 데이터분석적으로 접근할 문제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 오토인사이드의 수입차 판매점유율 예측


일단 확실한 것은 수입차 구매의향율은 올라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제가 인사이트에서 조사한 수입차 1순위 구매의향율과 실제 수입차 국내시장 점유율을 비교해봤습니다.
차이가 있지만 정비례 관계를 나타내고 있죠?




구매 의향율이 올라가는 추세로 보면 시장점유율(MS)도 올라갈 것으로 보이는데, 2009년 금융위기때만 제외하여 최근 5개년간 매년 1%이상씩 올랐고 2012년에는 무려 2%나 올랐습니다.
그러나 단순 통계적으로 예측하기는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수입차의 점유율을 결정하는 변수는 너무나 많기 때문입니다.
변수를 나열해보면

1. 수입차를 희소적 가치때문에 타는 사람들에게 희소적 가치는 수입차의 점유율이 몇퍼센트가 될때 없어지는가?
2. 수입차가 가진 정비 및 유지비용의 불리함과 이에 대한 인식의 한계
3. 수입차 엔트리급의 다변화와 디젤엔진의 우위
4. 국산차의 대응 - 국산차가 수입차를 방어하기 위해 가격을 인하하거나 서비스 퀄리티를 올리는 활동의 변수

이러한 변수 말고도 몇개 더 댈 수 있을듯도 하지만, 대략 전 이 정도의 변수에 따라 수입차 시장점유율(MS)가 올라가는 폭은 정해진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변수들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면...



1. 가장 큰 변수는 역시 희소성의 가치

수입차를 타는 이유는 희소성이라는 요소가 강하죠. 수입차는 성능이 좋고 남들이 많이 안타는 차이기 때문 다른 가치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입차의 MS가 확대되어 20~30%가 되었을때 이런 것을 누릴 수 있을까요?
더구나 최근처럼 엔트리급의 라인업이 많이 늘어나는 것을 본다면 수입차의 MS를 단순히 성장 기울기로만 예상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수입차의 MS가 몇퍼센트가 되었을때 이 희소성의 가치가 없어진다고 보시나요?
저는 약 20%가 아닌가 합니다. 20%가 넘어가면 수입차를 타는 희소성의 가치는 떨어져, 국산차와 본질 그자체의 비교를 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2. 수입차가 가진 걸림돌 -  정비/유지비용의 불리함과 신뢰성이 부족한 A/S서비스

수입차가 유지비용이 많이 드는 것을 어느정도 아실텐데요. 
국산차가 미션고장으로 교체를 하면 70만원이면 충분합니다.  그러나 수입차는 200~300만원(독일산 기준)이 들어간다고 보고 있죠.
모든 부품에서 단가수준의 차이가 꽤 큽니다.
지금 수입브랜드들이 판매활성화를 촛점이 맞추어져있어 원금지불유예제원제도와 같은 마케팅으로 소비자의 초기투입비용을 낮추었기 때문에 구매비용은 크게 느껴지지 않으나 장기간 보유했을때 유지비용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사는 소비자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정비/유지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인식이 잡혀가고 있는 지금, 앞으로 수입차의 MS가 확대되는 결정적인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A/S센터수가 적고 서비스에 대한 신뢰성도 부족한 것은 아래 관련 포스팅을 비롯한 여러 사건을 통해서도 나왔었던 적이 있죠.
결국 이러한 인식은 수입차 시장점유율이 마냥 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관련포스팅
BMW A/S사태를 통해 본 수입차 A/S구조의 문제점은? ( http://100mirror.com/1453 ) - '12.12.20





3. 수입차 엔트리급의 다변화와 디젤효율성 우위

또한 매년도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는 하나의 테마나 모멘텀이 있었습니다.
2009년이 일본산 3천만원대 수입중형차가 대거 출시되어 호응을 얻었다면
2010년~2011년은 디젤 수입차의 라인업이 새로운 성장을 주도했다고 보입니다.
2012년은 디젤강세를 기반으로 컴팩트차종이나 엔트리급의 다변화가 일어난 해라고 볼 수 있죠.

수입브랜드의 엔트리급의 다변화는 지속적으로 일어나야 시장점유율이 올라가지 않을까 합니다. 
2013년은 기존 준중형급에서 분명히 더 활발한 한해가 되겠지만  아무래도 폭스바겐 폴로와 같은 소형차급에서 수입차시장이 시험대에 오르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소형차급으로 갈수록 가격대비성능비가 중요시되고, 제품자체에서 국산차와 실질적 경쟁으로 하게 되기 때문에 환율변수를 고려하여 얼마나 
경쟁력있는 가격에 나오고 얼마나 수입디젤엔진들이 국산디젤차종보다 우위의 효율성을 계속 가져갈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되리라고 생각하는데요.
소형차급에서 시장을 제대로 공략하는 수입브랜드가 나올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 2013년 출시 예정인 폭스바겐 폴로 소형차





4. 국산메이커의 대응

늘어나는 수입차 MS에 대항하여 국산차라고 가만있지 않겠지요?
가격을 동결내지는 일부 하락시키면서 여러 서비스 퀄리티를 올리기위해 마케팅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산차 또한 신모델이 나올때마나 향상되는 상품성 정도도 나쁘지 않죠.
또한 디젤라인업의 대거 도입이 예정되어 있구요.  이 디젤라인업의 연비효율성이 수입산 디젤보다 얼마나 좋을지가 MS방어에 관건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 아반떼 디젤 모델과 쿠페모델 출시 예정



예전에도 이야기한적이 있었지만, 생산성이나 규모의 경제가 허락되는 라인업만 시도하는것은 이제 수입차 MS를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수입차를 고르는 속성을 정확히 매칭시킬 수 있는 상품성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국산차에 대한 인식을 바꾸면서 수입차를 방어할 수 있는 기반이 되겠지요.

관련포스팅
늘어나는 수입차 MS를 대하는 국산메이커의 필요한 자세는? ( http://100mirror.com/1416 ) - '12.11.13

몇가지 변수를 들어봤는데요. 이러한 변수들을 종합했을때
개인적인 생각은 수입차 시장점유율은 현재 가진 수입차나 국산차의 문제점이 변하지 않는다면 20%는 절대 넘지 않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15~17% 언저리가 최대치가 아닐까요?
물론 이것은 현재 환경이나 앞서말한 변수들이 그대로 였을 경우라는 사실에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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