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main image
거꾸로보는 백미러
<Motor & Life 전문 블로거>
by 백미러
  • 23,202,707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613)
백미러의 자동차 (1018)
미디어속의 백미러 (8)
백미러의 자전거 (5)
백미러의 사용기 (302)
골프,레저 (26)
시사,관심꺼리,이슈 (68)
여행의 흔적&가볼만한 곳 (64)
맛집의 세계 (82)
재테크(주식,부동산) (18)
포토 (8)
2009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취미/여가부문후보 엠블럼
2010 view블로거대상 엠블럼
2013 view 블로거대상 엠블럼
2012 view블로거대상 엠블럼
DNS server, DNS service

이글을 쓰는 것이 상당히 조심스럽습니다.

저는 기자가 아니기 때문에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메이커 홍보실에 문의해서 글을 쓸 수도 없고 지식이 짧아 세부적인 사항까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이 이슈를 다룬다는 것이 부적절하기도 한데요.

그러나 이번 현대차의 연비사태는 언론이 다룬것 처럼 단순하게 봐서는 안될 문제라는 점, 그리고  여러 관점에서 소비자도 지켜볼 필요가 있어서 피력해봤습니다.






미국시장 현대차 연비사태에 대한 정확한 내용은?



미국시장 현대차 연비 사태에 대한 인식은 언론에서 주로 전달했다시피 일단 현대차가 연비를 속였다, 뻥튀기 했다는 쪽으로 인식되는 듯합니다.

작년 혼다의 연비가 과장되었다는 사건 또한 일본업체의 특성이나 특히 혼다라는 기업의 융통성이 없는 성향을 봤을때 일부러 과장한 것이 아닌 예상이 드는데 금년에는 현대차가 문제가 되었지요.

자동차 기업이 구멍가게도 아니고 단순한 건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저도 궁금해서 좀 뒤져보니

김한용기자의 개인 블로그 글을 보게되었습니다. 라디오프로그램에 나와서 한 이야기를 옮겨놓은 글 이었고 김한용 기자가 평소에 자동차에 대해서 쓰는 스타일을 알기 때문에 유의미한 정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요지는 

1. 미국은 자동차메이커가 연비를 측정해서 신고하는 자기인증제도 방식인데, 일정주행조건을 만들어 연비측정을 하고 아스팔트의 구름저항으로 보정하게 됨

2. 미국 규정에는 구름저항의 조건은 그냥 아스팔트로 규정되어 있는데  현대는 이 구름저항 보정을 현대차미국법인이 아닌 국내남양연구소에서 측정하여 신고, 미국의 극우소비자 단체인 워치독이 문제삼아 미국 EPA가 조사 후 미국의 아스팔트로 했어야 한다고 지적

3. 미국의 아스팔트로 한 측정한 결과 3%의 하락이 발생, EPA에서는 합의에 의한 연비조정을 요청

4. 현대차는 시장에 즉각 사과하고 보상안 시행


- 현대차 연비조정 현황( 조세일보 인용 : http://www.joseilbo.com/news/htmls/2012/11/20121112160285.html )





미국 자국 산업 보호 배경에서 출발해서 사태를 보는 시선이 필요..



요지를 본다면 현대차를 속일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하나의 실수이며,

일본 혼다도 작년에 비슷한 건을 겪었는데 일본의 기업이 품질에 있어서 보수적이라는 사실은 잘 아실겁니다. 혼다라는 기업은 더더욱 그러하죠.

그런 혼다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는 것은  미국의 자국산업 보호 맥락에서 이 건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워치독의 경우 우익소비자 단체로 알려져있으며 토요타부터 시작해서 혼다, 현대차로 이어지고 있는 흐름입니다.

물론 현대차가 잘했다는 개념은 아닙니다.

본질상 연비는 현지에 맞는 연비가 당연한 것이며, 미국의 모호한 규정을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바람직한 것은 아니겠지요.

현재 미국내의 자동차 시장은 일본메이커들이 아직도 많이 팔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현대차 그룹입니다. 1년에 약 1백만대의 판매량을 가져가고 있으니 견제받을 수 있는 충분한 위치가 맞습니다. 미국의 대통령인 오바마 또한 미국 자동차 산업의 재건이 정권의 중점과제이고 미국 대통령으로써는 사활을 거는 것이 당연하기도 합니다.

이런 환경일수록 현대차는 더 관리에 철저했어야 합니다.


- 이명박 대통령과 미국 자동차 공장에 함께 방문한 오바마






언론의 단편적인 정보에 아쉬움이...



아쉬운 것은 소비자는 특정 사안에 있어서 언론에게 정확한 팩트뿐만 아니라 해석을 듣고 싶습니다. 객관적인 해석을 말이죠.

국내언론들은 이 일이 일어나자 마자 표면에 알려진 사실만 거의 다 보도했습니다.

연비과장, 연비뻥튀기, 대규모 소송 이런 말들이 많았구요.  의도적으로 속인 뉘앙스가 많았지요. 또한 아주 단편적인 정보만 주로 유통시켰습니다.

물론 해당사안에서 파고든 기자도 있었지만 대중들이 포탈메인에서 보는 기사들은 그냥 자극적이고 단편적인 기사들이 '주'였습니다.

기자들의 경우 메이커 홍보실에 좀 더 정보를 요구해서 판단할 수 있는데 왜 이렇게 단편적인 정보만 나오는지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번 건은 미국의 자국산업보호 배경에서 출발한 현대차의 실수가 좀 더 타당한 관점으로 생각되는데요.  소비자들의 눈과 귀가 되어야 할 언론 기사의 퀄리티에서 대해서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현대차가 되돌아 봐야할 것



현대차도 이번 일로 인해 되돌아 볼 것이 많습니다.

기업의 존재 목적 상 도요타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 북미시장의 판매량의 유지를 위해 즉각적으로 자의적인 보상안을 펼쳤으나 국내 소비자들은 이러한 적극적인 행동에 반대로 박탈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현대차에 대한 젋은 세대의 반감이 적지 않다는 것이죠.

자국의 시장에서 응원을 받아야 하는 과제를 좀 더 심도있게 보고 장기적인 인식 제고 활동 및 국내 소비자 Care가 필요합니다.


현대차는 대 언론으로는 큰 입장표명이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소셜미디어 채널을 지켜보았는데 아쉽네요.

소셜미디어 채널은 언론을 거치지 않고 소비자들과 다이렉트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채널입니다. 기업 소셜미디어가 존재하는 가치중에 하나이죠.



당연히 정서적인 열세에 있더라도 사과할 것은 사과하고 정확히 알릴 것은 알려야 합니다.

그러나 연비사태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대응하지 않았덧 것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오히려 연비사태가 일어난 날에 빼빼로 데이나 수능 관련 게시물 밖에 없더군요.

소비자들도 무조건적인 반기업 정서보다는 못한 것은 정확히 지적과 비난을 하고 잘한 것은 박수를 보내줄 수 있는 방향이 더 무서운 소비자라고 할 수 있겠죠.

이번 일도 소비자도 언론도 현대차도 많은 것을 되돌아 봤으면 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페이스북 계정이 있으신 분은 아래 ‘카스토리’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를 클릭해주시면 
빠른 자동차 정보와 훨씬 재미있는 자동차 이야기를 페이스북에서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정경원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현빠보다는 현까에 가까운 사람입니다만, 백미러님의 균형잡힌 시선이 아침을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게 해주네요. 감사합니다^^

    2012.11.14 08:00 신고
    • Favicon of http://www.100mirror.com BlogIcon 백미러  수정/삭제

      소비자도 균형잡힌 시선을 가질 수 있도록 언론이 더 언론다워졌으면 좋겠습니다.^^

      2012.11.14 09:34 신고
  2. Desac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에겐 요즘 젊은 세대가 가진, 현대차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이라는 것 또한 오해와 편견이 만들어낸 괴물로 보입니다.
    그걸 몇몇 매체들이 더 조장하여 주목도를 높이려고 들고 거기에 또 말려들어가는 무지한 이들이 생기는 악순환입니다.
    현대차로서는 어떤 식으로든 반응하는 순간부터 이들의 페이스에 말려드니 무시하는 쪽이 덜 소모적일테구요.

    2012.11.14 11:02 신고
    • Favicon of http://www.100mirror.com BlogIcon 백미러  수정/삭제

      그런데 젊은 소비자들의 인식이 지금 이렇다면 그들이 구매력을 갖춘 세대가 되면 현대차로는 위기지요. 지금부터 장기적으로 인식을 전환시키기 위한 노력을 해야하는 것은 맞는것 같습니다.^

      2012.11.14 16:46 신고
  3. Favicon of http://v.daum.net/link/36275697?exp=comment BlogIcon 재꿀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2012.11.14 11:12 신고
  4. Favicon of http://eczone.tistory.com/ BlogIcon Zorro  수정/삭제  댓글쓰기

    8천억이라는 내용만 강조하던 뉴스기사만 보다가 이렇게 해석적인 글을 보게 되니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었군요.
    역시 단편적인 뉴스보다는 블로그에 더 좋은글이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11.14 11:52 신고
  5. 형광굴비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혼다는 하이브리드 시빅이었나 인사이트 였나 하여튼 하이브리드 차량 연비때문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처음에는 회사 망하는거 아닌가 했죠. 언론보도로만 되면,,, 결론은 법정에서 혼다가 이겼음 공인연비랑 측정연비가 비슷했어요. 그리고 현대가 아반테를 광고할때 코롤라였나 시빅이었나 하여튼 경쟁모델보다 연비가 좋다고 광고를 많이 했죠, 그러나 실소비자 느낀점은 아니라는게 문제가 많았어요. 그리고 도요타는 사태는 자국의 자동차 메이커 보호라는 측면보다는 그 당시 실업률이 심각했죠. 그래서 도요타가 미국내 공장을 축소하면서 생기는 실업자문제 때문에 미국정부에 잘못보였다는 설도 있음....

    2012.11.14 23:03 신고
    • Favicon of http://www.100mirror.com BlogIcon 백미러  수정/삭제

      아.. 아주 자세한 사항을 알고 계시는군요. 감사합니다. 토요타는 실업자 문제에 대한 견제일환이군요...

      2012.11.14 23:08 신고
  6. 호갱의 힘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수용 몽구차는 해당사항 없습니다. 호갱님 과실입니당. 싸랑합니다 호갱님.

    2012.11.15 00:20 신고
  7. 현대는 그다지 반성하지 않는듯  수정/삭제  댓글쓰기

    70%를 넘어서는 독과점적인 시장지배자로서 자국민들의 반현대기아 정서의 심각성을 여전히
    그다지 고려하지 않는듯 보이네요.

    미국에서는 10년 10만마일 워런티에다 불만접수시 즉각적인 리콜조치, 방청처리의 차별,
    에어백, 안전바 차별, 할인정책 차별 등등 팩트만으로도 충분히 국민들의 반감을 고조시키고 있고
    이번 사건에 대한 반응을 보면서 그걸 실감했을 법도 한데 별 반응이 없네요.

    반현대기아 정서가 막연하고 근거없는 이유에서 비롯되는 일시적인 뜬소리가 아닙니다.
    오랫동안 객관적인 팩트들이 하나둘 밝혀지고 누적되면서 광범위하게 일고 있는 여론이죠.
    지금 내노라하는 자동차블로거들 누구 하나 반현대기아 정서에 공감하지 않는 분들 없죠.
    세상물정 모르는 일반국민들에게 그 여론이 단단하게 확산되는게 머지않아보입니다.

    어차피 국내경쟁메이커들은 현대차의 자국민 차별 정책에 무임승차해서 따라갈 뿐이고
    가격대비 성능면에서 대안이 없으니 사주긴 하는데, 이번 사건처럼 어떤 계기를 만났을때
    그게 한꺼번에 폭발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는듯

    2012.11.15 02:13 신고
    • Favicon of http://www.100mirror.com BlogIcon 백미러  수정/삭제

      저도 아쉽긴 하지만 글로벌 권역마다 고객혜택이나 마케팅 베네핏의 차별은 그 권역의 사이즈, 시장경쟁상황이나 경쟁우위/열위에 따라 차별되는 것은 어느정도 국내소비자도 인정해야합니다. (현대만이 아닌 모든 자동차기업이 그렇습니다.)기업은 영리단체이니까요.
      다만, 이런 영향으로 국내정서가 안좋아지고 차별감을 느껴서 판매량에 문제가 생긴다면 이것 또한 기업이 극복해야할 것이고 care해야 하겠죠.
      국내에서 판매량에 큰 변동이 없는 것은 구매력을 가진 세대보다는 구매력이 없는 세대의 반감이 커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5년~10년후의 현대차그룹은 위기일 수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이런 인식들을 지금부터 꼭 챙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2012.11.15 09:18 신고
  8. Favicon of http://www.youtube.com/watch?v=frcgoQ2d8JU BlogIcon  홍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재해 포드에서 발생하지 않는 한 도요타는 가까운 장래에 2 위 자리에 가까이 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2013.09.18 06:56 신고

백미러's Blog is powered by Tistory. Designed by Qwer999. Supported by TNM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