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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IFA2012에 참석하면서, 건져온 자동차 관련 포스팅 중 마지막이 되겠군요.

IFA는 가전 박람회 입니다.

자동차 전시회는 아니죠. 그러나 최근 자동차와 IT의 컨버젼스 경향이 나오면서 IFA와 쌍벽을 이루는 IT전시회인 CES에서도 자동차메이커들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위주로 대거 출품했었는데요.

IFA는 가전제품이 워낙 강세인 전시회이다보니 자동차 메이커는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유일하게 하나의 메이커가 있었는데, 바로 포드입니다.

제가 틈을 내서 포드 부스에 다녀왔는데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좀 실망스러웠는데요, 그 이야기를 해보죠.


포드 부스는 포스의 CI와 함께 SYNC라는 MS와 제휴한 음성인식 기술을 내걸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마이포드 터치(MyFord Touch)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있었겠지요?



부스에는 포커스 전기차와 B-MAX RV차량 2대가 전시되어 있었구요.

한쪽에는 2013년형 마이포드 터치(MyFord Touch)를 시연하는 부스가 있었습니다.



마이포드 터치(MyFord Touch) 부스는 당연히 금년에 새로 발표한 2013년형 마이포드 터치가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마이포드 터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자동차 제조사중에서는 거의 처음으로 도입하였고 인터넷과 음성인식을 선도적으로 도입하였기 때문에 초기에  주목을 받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제가 국내에서 포커스 차종을 타보고 솔직히 아쉬운 점이 많았기 때문에 2013년 마이포드 터치에서 어떠한 것이 바뀌었을까가 궁금한 포인트였습니다.


관련포스팅

포드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마이포드 터치(MyFord Touch) 사용해보니..(http://www.100mirror.com/1241) - '11.12.8


이 2013년형 마이포드 터치는 2013년의 포드의 전차종에 탑재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일단 초기화면으로 본다면 좀 더 보기좋게 바뀐 것은 있으나 UI자체를 뜯어 고쳤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구요.

추가로 특징적인 기능이 도입된 것을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제가 이 부스의 외국인 도우미에게 이번에 바뀐 마이포드 터치는 예전 마이포드터치와 다른 점이 도대체 뭐냐고 물으니 제대로 답변을 못하더군요.

결국 제가 조작을 하면서 사용을 해봤는데요. 바뀐점을 크게 발견할 수 없었서 좀 실망스럽습니다.



가장 문제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음성인식이 그대로 라는 점입니다.

제가 상기에 관련포스팅으로 제시한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이 마이포드 터치의 음성인식 서비스는 단계별로 되어 있어서 운전자는 예문을 보고 그 단계마다 정확한 명령어를 제시해야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2013년형 마이포드 터치에서도 제가 수차례 TEST를 해봤으나 예전과 바뀐 점을 못찾겠더군요.

최소한 구글보이스나 애플의 Siri와 같은 문장을 어느정도 해석하는 음성인식서비스로의 지향성을 보여줬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전 MS(마이크로소프트)의 역량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고 싶구요.

자동차제조사도 음성인식에 있어서는 MS와의 제휴보다는 애플이나 구글과의 제휴를 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네비게이션을 구동시켜 보니 2차원 맵이라서 UI가 화려하지 않지만 심플해서 보기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포드 부스에는 포커스 전기차를 전시해놓았는데요.

요즈음 모든 메이커가 친환경 전기차에 대해서 청사진을 제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EV(Electronic Vehicle)에 대해서 이 정도의 기술력이다 라고 지속 홍보를 하고 있죠.

포드 부스에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아닌 Only 전기로만 가는 포커스 EV가 있었습니다.



전기 충전 스테이션도 같이 전시가 되어 있었는데요. 쉐보레 볼트처럼 좌측펜더에 충전소켓이 있었습니다.



보통 현재 메이커들에게 상용화된 전기차의 수준은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소비자 관점에서는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지는 않습니다. 

닛산의 리프가 140km/h의 최고속과 160km의 운행거리,

최근 발표한 폭스바겐 골프 전기차도 140km/h의 최고속과 120km의 운행거리,

르노의 SM3 ZE 전기차는 135km/h의 최고속에 182km라는 전기차중에서는 긴 운행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포드 포커스 전기차도 160km라는 운행거리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제가 최고속을 도우미에게 물어보니 역시 답을 못하더군요.



전반적으로 포드 부스는 외국인 도우미들이 전시된 제품에 대해서 충분히 답이 나와야할 기초적인 답변을 못하는 것이 흠이었습니다.

자동차제조사에서는 유일하게 IT전시회에 출품했는데 제대로 설명을 못해주니 안타까웠습니다.

자동차에서의 IT비중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고 앞으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UI나 편의성은 향후 자동차상품성에 있어서 분명히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자동차라는 특성 상  음성인식 서비스는 정말 중요한 요소중에 하나인데요. 2013년형 마이포드 터치는 뭔가 한단계 진전된 포인트를 남기지 못해 아쉬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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