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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 범블비로 많은 분들에게 인식이 되어 있는 쉐보레 카마로를 뒤늦게나마 시승했습니다.

PPL이라는 마케팅 방식이 효과면에서 천차만별이라는 말이 많지요.

그만큼 이런 마케팅으로 좋은 효과를 낼 확률이 크지 않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습니다.  쉐보레 카마로의 경우 트랜스포머 범블비로 PPL로 접목된 것에 대해 결과적으로는  아주 효과적인  결과를 보였다고 생각합니다.(물론 들이니 돈 대비 따지면 어떻게 될런지는 알려진 바가 없지만요) 

아이들이 카마로를 보고 범블비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보면 이런 결과를 떠오르게 합니다. 어릴때부터 어떤 브랜드나 상품을 우호적인 인식에서 출발한 다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죠.

이런 개념때문에 자동차의 브랜드나 네이밍도 계속 세대를 거치면서 바꾸지 않는게 중요하다는 것과도 일맥상통하기도 합니다.



국내에서 한국GM이 판매하는 카마로는 기본형 모델에 HUD, 19인치 휠, 썬루프 등 여러 옵션을 패키징하여 한국시장에 맞게 들여온 모델입니다.

제가 초기에 머스탱과의 시장경쟁적인 Pricing 면에서 아쉽다고 피력한적이 있는데요.

머스탱보다 더 나은 옵션수준을 GM에서 결정한 것이죠.

4700만원의 카마로를 타본 이야기를 해볼까요? 






미국이라는 특성을 이해하고 봐야하는 쉐보레 카마로



카마로를 타보니, 미국이라는 특성을 좀 이해하고 타야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유는 기존에 우리가 생각하는 스포츠카의 성향과는 좀 다르기 때문입니다.

미국에 머슬카라는 용어가 있죠. 머슬카에 대한 정의는 좀 분분하기도 합니다만  과거에 V8기통에 3천CC가 대배기량의 자연흡기 엔진을 얻고 컴팩트한 바디보다는 크고 우람한 체격의 차들을 의미했었습니다.

이런 머슬카의 흐름을 일정 받아들이면서 과거 전세대 카마로의 디자인 DNA를 이어받고 있는 차가 바로 쉐보레 카마로입니다.



미국대륙의 특성을 반영한 차이죠.

미국의 경우 국토가 넓고 끝없이 펼쳐진 직선 고속도로가 많아서 유럽에서 추구했던 칼같은 핸들링이나 탄탄함 보다는 좀 더 편안하면서 여유있는 핸들링과 직진성능이 우선시되는 환경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환경적인 요소가 차에도 어느정도 반영되어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는데요.

카마로를 타보니 이런 부분이 녹아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남성미와 존재감 있는 디자인을 가진 쉐보레 카마로



쉐보레 카마로의 디자인은 GM디자인 연구소에 있는 한국 디자이너가 디자인했다고 알고 있는데요.

최신 유행을 따라가지 않으면서도 신구가 조합된 아주 존재감 있는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캐딜락 CTS 쿠페의 뒷부분을 보면서 느낀 전위적인 존재감과 비슷한 느낌?

육중한 쇼울더 라인은 압도적이고 상당히 남성적인 임팩트를 줍니다.



카마로는 스포츠카로써 상당히 큰 차입니다.

전장이 4,835mm   전폭은 무려 1,920mm  나 되는차죠.

국산 다른 모델과 비교한다면 길이는 제네시스 쿠페 보다 20cm 길고  폭은 제네시스쿠페보다 5.5cm  넓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이 전폭은 에쿠스보다 넓은 수치이지요)

스포츠카가 세단보다 당연히 컴팩트하다는 개념을 벗어나 있죠. 이게 바로 미국적인 색깔을 가진 스포츠카라고 봐야 될것 같습니다.



너무나 남성적이고 너무나 공격적입니다.

존재감에 있어서는 정말 탁월한 디자인이 아닌가 합니다.



인테리어로 들어오면 다분히 레토르풍 디자인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초기 카마로의 계기판과 옛날 미국차들의 스티어링휠 디자인 컨셉, 대쉬보드의 라인 등에서 복고적인 냄새가 물씬 풍기죠.



센터페시아 아래에는 오일압력, 유온계, 배터리전압 등이 표시되어 있는데, 잘 안보게 되지만 이것도 복고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한몫하고 있습니다.



다이얼 안에 공조 버튼들은 조작이 편한 편은 아니나 한곳에 몰려있고 오디오 기능과 같이 배치되어 있어 파악에는 용이합니다.

다이얼에 빨간 조명은 디자인 포인트로써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쉐보레 카마로의 주행성능 및 필링



카마로의 스티어링휠을 잡으면서 약간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그립감이 떨어져서 인데요.

이것은 바로 레토르 풍을 적용했기 때문입니다. 과거 미국차가 가지고 있는 스티어링휠 방식을 적용한 것이죠.

물론 운전하다 보니 적응이 되었지만 디자인 / 편의성은 정말 양날의 검이다 라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313마력 38의 토크는 호쾌한 주행이 가능한 수치입니다.

쉐보레 카마로는 스포츠카 답게 꾸준히 밀어주는 토크감과 속도감을 일부러 느끼게 하는 반응과 소리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3.6리터 엔진이라서 두둥두둥하는 맛은 없지만 스포츠카가 가지고 있는 배기음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데요.

차제나 성향으로 볼때 저음을 좀 추가하면 더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전반적인 핸들링이 날카롭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반응도 경쾌한 편은 아닙니다.

미국차의 특성이기도 한 듯한데요.  245타이어에서 오는 안정감이나 차대에서 오는 안정감은 좋습니다. 휠베이스 아주 넓은 스포츠카이니 여기서 오는 안정감이 다른 스포츠카보다 좋을 것이구요.

운전하는 맛은 정말 묵직한 놈을 신기하게 호쾌하게 밀어부친다는 기분입니디.

뭔가 탱크같은 놈으로 앞에 있는 모든 장애물을 그냥 밀어버릴 것 같다는 기분이랄까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와인딩 주행을 해보면 코너진입하면서 바깥쪽이 눌린다음 복원이 되지 않는 반응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50정도 되는 타이어편평비가 좀 영향이 있는듯한데요.

쉐보레 카마로의 동력성능이라면 편평비가 40정도 된다면 더 좋은 느낌을 줄 수 있을듯합니다. 

확인해보니 이 시승차에만 50 편평비 타이어가 끼워져 있는 것으로 보이고, 공식 쉐보레 카마로 사이트에서는 20인치 타이어에 후륜이 40 편평비, 전륜이 45편평비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중간 이후에 변경된 것인지 모르겠는데요.  실제 구매차량에서는 이런 점을 없을 것으로 보이네요.

어쨌든 이 점도 미국식 스포츠카의 특성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카마로를 타보면 승차감이 스포츠카 치고는 편안한 편인데요. 

타이어의 선택도 이런 미국적인 성향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미션은 탭 쉬프트 방식으로 되어 있구요. 기어박스에서 스포츠모드로 들어가면 작동이 되게 되었습니다. 반응은 날카롭지는 않지만 쉐보레 카마로의 성능에 딱 맞는 정도?



쉐보레 카마로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가 달려 있습니다.

HUD는 계기판을 보지 않아도 되어 안전이라는 개념에도 도움이 되고 좀 더 고급사양이라는 점도 있으나 좀 더 폰트나 디스플레이는 다듬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좀 더 미려하게 표현하면 좋겠지요?



 


쉐보레 카마로의 실내공간과 사양들



쉐보레 카마로에서 마음에 드는 점은 프레임레스 도어를 사용했습니다.

그랜저XG에 프레임레스 도어가 처음 국산차에 나왔을때 좋아하시는 분들 많았었지요?

쉐보레 카마로의 존재감에 프레임레스 도어는 아주 잘 어울리는 군요.

 


2열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1열 시트 뒷편에 이런 레버가 있습니다.

레버를 당기면 1열 시트가 젖혀집니다.



쉐보레 카마로는 2+2 시트인데요,. 쿠페디자인의 특성상 2열은 레그룸 자체가 어른이 앉을 수는 없습니다.

어린이에게 적당한 레그룸이구요. 다만 전장기 긴 스포츠카라서 시트 아래부분의 길이는 꽤 됩니다. 허벅지 부분이 모자라는 경우는 없구요. 



트렁크가 생각보다 꽤 크더군요.

트렁크  입구는 아래 사진 처럼 작지만, 열어보면 꽤 큰 용량에 놀라게 됩니다.



높이는 높지 않지만 제가 여행용 가방 , 배낭들을 넣었는데도 깊이나 폭이나 여유가 많죠?

장거리 여행에도 충분한 트렁크 용량인데 이것도 미국적인 특성인 것 같습니다.



글로브 박스의 크기는 스포츠카 치고는 좁은 편은 아니고 평균적인 크기입니다.



안전벨트의 포지션이 좀 높은편이라 목 근처로 안전벨트가 지나갑니다. 아무래도 미국인 체형에 맞게 설계되어 그런것 같은데요.

안전벨트의 높이 조절이 안되는 것이 좀 아쉽습니다.

그런데 이것 때문에 시트에 클립을 배치했더군요.











이걸 활용하면 괜찮은 포지션을 잡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시장에 들어면서 마련해준 것 같은데 맞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총평



사진으로 보는 것 보다 실제 보면 디자인의 존재감이 엄창난 차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적은 특성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요. 큰 바디를 가진 스포츠카로 코너링보다는 장거리 주행에도 편안한 개념의 주행을 구현한 스포츠카입니다.

쉐보레 카마로의 가격은 4,700만원인데요.

이 가격대에서 이 정도의 동력성능과 이 정도의 존재감을 보일 수 있는 차는 드물죠.  그런 의미에서 쉐보레 카마로는 자신의 개성을 나타내고 싶어하는 스포츠카 오너들에게 괜찮은 선택이 아닐 까 합니다.

또한 쉐보레 카마로는 고속주행연비가 꽤 좋은 것을 발견했는데요.

이 이야기는 다음에 따로 풀어보겠습니다.  

아 참고로 시승한 카마로는 작년까지 판매된 버전이며 이번에 페이스리프트된 2013년형 카마로는 스티어링휠도 바뀌고 익스테리어 디자인도 더 세련되게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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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로보캅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미러님.. 국산차 중 처음 프레임리스 도어를 적용한건 96년도에 출시한 티뷰론 아닌가요?

    2012.08.07 18:59 신고
  2. Favicon of http://ㅁㄹㄻㄹ BlogIcon 수박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카마로 그렇게 까지 안 무섭게 만들어도 되는데.
    뭐 막상 들어보니 괜찮은 차내요.

    2012.08.15 15:14 신고
  3. Favicon of http://ㅁㄹㄻㄹ BlogIcon 수박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미국차네요.(몇가지 부분만 빼고)

    2012.08.15 15:16 신고
  4. 태호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봤습니다 디자인 이나 성능은 맘에 드네요 ^^
    일반유 쓰나요? 고급유 쓰나요?

    2012.09.08 18: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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